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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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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次道 嘗送東人 瞻望見賈寧在後輪中하고
此人 不死 終爲諸侯上客注+① 晉陽秋曰 “寧, 字建寧, 長樂人. 賈氏蘖子也. 初自結於王應ㆍ諸葛瑶, 應敗, 浮遊吳會, 吳人咸侮辱之. 聞京師亂, 馳出投蘇峻. 峻甚暱之, 以爲謀主. 及峻聞義軍起, 自姑孰屯于石頭, 是寧之計. 峻敗先降. 仕至新安太守.”이라하다
【頭註】
王云 “賊何足道? 當是緣丞相保存意耳.”
劉云 “一樣語病, 豈復可可?”


15-51 하차도何次道(하충何充)가 언젠가 을 전송할 때 을 멀리서 바라보고 말하였다.
注+① ≪진양추晉陽秋≫에 말하였다. “가녕賈寧건녕建寧이고, 장락長樂 사람이다. 가씨賈氏의 서자였다. 처음에 스스로 왕응王應제갈요諸葛瑤와 교분을 맺었다가 왕응이 패하자 오군吳郡회계군會稽郡을 떠돌았는데 오군 사람들이 모두 그를 모욕하였다. 경사京師에 난리가 났다는 말을 듣고 달려 나가 휘하에 들어갔다. 소준이 그를 매우 친애하여 모주謀主로 삼았다. 소준이 의군義軍이 일어났다는 말을 듣고 고숙姑孰에서 석두石頭로 가 주둔한 것은 가녕의 계책이었다. 소준이 패하자 먼저 항복하였다. 벼슬이 신안태수新安太守에 이르렀다.”
두주頭註
왕세무王世懋을 어찌 말할 만하겠는가. 〈가녕에 대한 일화를 여기에 넣은 것은〉 승상丞相(왕도王導)〈이 그를 품평한 것〉 때문에 보존해두려는 의도일 뿐이라 생각한다.
유진옹劉辰翁:마찬가지로 말에 병통이 있으니, 어찌 또 옳다고 할 수 있겠는가.


역주
역주1 東人 : 會稽郡 사람을 말한다.(≪世說音釋≫)
역주2 賈寧이……것 : 東人은 수레의 정중앙에 앉고 賈寧은 뒤쪽 수레 가운데 앉은 것이 上客과 같음을 말한 것이다.(≪世說箋本≫)
역주3 이 사람은……것이다 : 賈寧의 정신이 출중하니 필시 헛되이 죽지 않는다면 훗날 上客이 되어 功名을 세울 것이라는 뜻이다.(≪世說箋本≫)
역주4 蘇峻 : ?~328. 東晉의 관원으로, 동진 초년에 활약하여 한때는 王敦의 난을 토벌하는데 참여하기도 하였으나, 그 후 叛軍의 영수가 되었다. 字는 子高이다.
역주5 역적 : 賈寧이 반란을 일으킨 蘇峻의 謀主였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듯하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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