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세설신어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有人詣王太尉한대 遇安豐 大將軍 丞相 在坐하며 往別屋하여 見季胤 平子注+① 石崇金谷詩敍曰 “王詡, 字季胤, 瑯邪人.”注+② 王氏譜曰 “詡, 夷甫弟也, 仕至修武令.”하고하여 語人曰
今日之行 觸目 見琳瑯珠玉이라하다


24-19 어떤 사람이 왕태위王太尉(왕연王衍)를 방문했다가 그 자리에 있던 안풍安豐(왕융王戎)과 대장군大將軍(왕돈王敦)과 승상丞相(왕도王導)을 만났으며, 별채로 가서 계윤季胤(왕후王詡)과 평자平子(왕징王澄)를 만나고는注+에 말하였다. “왕후王詡계윤季胤으로, 낭야瑯邪 사람이다.”注+② ≪왕씨보王氏譜≫에 말하였다. “왕후王詡왕이보王夷甫(왕연王衍)의 아우이며, 관직이 수무현령修武縣令에 이르렀다.” 돌아와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오늘의 행차에서는 눈길이 가는 곳마다 주옥珠玉을 보았다.”


역주
역주1 石崇의 〈金谷詩敍〉 : 석숭(249~300)은 渤海郡 南皮縣 사람으로, 字는 季倫, 어릴 때 이름은 齊奴이다. 젊을 때 城阳太守․散骑侍郎․黄门郎 등을 역임하고, 吳나라가 멸망한 뒤에 荊州刺史․南蠻校尉․鹰扬将军 등을 역임해는데, 부임지에서 왕래하는 富商을 약탈하여 巨富가 되었다. 魏晉시대 晉 惠帝(司马衷) 永康 원년(300)에 赵王(司马伦)이 당시 실권자였던 황후 贾南風을 죽이고 정권을 장악했는데, 조왕의 黨與인 孙秀가 석숭의 宠妾인 绿珠를 달라고 했으나 주지 않자 亂黨이라고 모함하여 三族을 죽였다. 〈금곡시서〉는 석숭이 洛陽縣 금곡에 건축한 金谷園에서 1차 연회를 베풀 때 빈객들이 지은 시를 모은 시집의 서문이다.
역주2 琳瑯 : 琳琅으로도 쓰는데, 아름다운 玉石으로, 어질고 재주 있는 인재를 비유한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