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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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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子敬 夜齋中臥할새 有群偸入其室하여 盜物都盡한대 王徐曰
偸兒 靑氈 我家舊物이니 可特置之하라하다


13-15 왕자경王子敬(왕헌지王獻之)이 밤중에 서재에서 누워 있을 때, 여러 도둑들이 그 방에 들어와 물건을 남김없이 모두 훔치자, 왕자경이 천천히 말하였다.
“도둑들아, 청전靑氈(푸른 모포)은 우리 집안의 유물이니 그것만은 놓아두어야 하네.”


역주
역주1 【補】 : 저본에는 ‘補’가 없으나, 이 일화는 ≪世說新語≫가 아닌 ≪何氏語林≫에 있으므로 ‘補’를 보충하였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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