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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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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顧劭嘗與龎士元宿語러니 問曰
聞子名知人이니 吾與足下 孰愈오하니
陶冶世俗하고 與時浮沈 吾不如子注+① 吳志曰 “劭好樂人倫, 自州郡庶幾及四方人事. 往來相見, 或諷議而去, 或結友而別, 風聲流聞, 遠近稱之.”어니와 論王霸之餘策하고 覽倚伏之要害 吾似有一日之長이라하니
劭亦安其言注+② 吳錄曰 “劭安其言, 更親之.”하다
【頭註】
劉云 “有懷其人.”
劉云 “仗作伏, 古本伏作仗.”


17-4 고소顧劭가 한번은 방사원龎士元(방통龐統)과 밤에 이야기를 나누다가 물어 보았다.
“그대는 사람을 알아보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나와 그대 중 누가 낫습니까?”
〈방사원이〉 말했다.
“세속을 교화하고 시기에 맞게 처신하는 것은 내가 그대만 못합니다만,注+① ≪삼국지三國志≫ 〈오지吳志〉에 말했다. “고소顧劭는 인물에 대해 품평하기를 좋아하여 주군州郡의 인재부터 사방의 사람들까지 다 품평했다. 왕래하다 〈그 인물들을〉 만나면 혹은 풍간諷諫하고나서 떠나거나 혹은 벗으로 삼고나서 헤어지기도 하였는데, 명성이 널리 퍼져 원근의 사람들이 칭송하였다.” 왕자王者패자霸者가 남긴 시책을 논하고 의 관건을 살피는 데는 내가 조금 나은 듯합니다.”
고소도 그 말을 온당하게 생각하였다.注+에 말했다. “고소顧劭는 그 말을 온당하게 여기고 그를 더욱 친하게 여겼다.”
두주頭註
유신옹劉辰翁:다른 사람을 품는 〈넉넉함이〉 있다.
유진옹劉辰翁:‘’자는 ‘’이 되어야 한다. 옛 책에는 ‘’이 ‘’으로 되어 있다.


역주
역주1 [庶幾] : 뛰어난 인재를 이르는 말로, ≪周易≫ 〈繫辭傳 下〉에 “안자의 아들은 아마도 뛰어난 인재일 것이다.[顔氏之子 其殆庶幾乎]”라고 하였다.
역주2 ≪吳錄≫ : ≪明一統志≫에 따르면 三國時代의 張勃이 지었으며 30권인데 지금은 전하지 않는다. 남아 있는 내용으로 보면 吳나라의 史書임을 알 수 있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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