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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補】
도은거陶隱居(
도홍경陶弘景)는 신장이 7척 4촌에 표정이 맑고 용모가 빼어나며, 눈이 또렷하고 눈썹이 성기며, 몸이 날씬하고 귀가 길었다. 비록
에 살았으나 자취를 감추고 타인과 교유하지 않았다.
注+① ≪남사南史≫ 〈도홍경열전陶弘景列傳〉에 말하였다. “도홍경陶弘景은 자字가 통명通明으로, 단양군丹陽郡 말릉현秣陵縣 사람이다. 뜻과 절조를 고상히 하여 여러 차례 을 사양하고, 구용현句容縣의 구곡산句曲山에 은거하면서 산속에 집을 짓고는 화양은거華陽隱居라고 자호自號하였다. 인간 세상에 보내는 편지에는 ‘은거隱居’로 이름을 대신하였고, 세상을 떠난 뒤에는 〈남조南朝 양梁 무제武帝가〉 정백선생貞白先生이라는 시호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