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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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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中軍云
康伯 未得我牙後慧注+① 浩別傳曰 “浩善老․易, 能淸言. 康伯, 浩甥也, 甚愛之.”


8-17 은중군殷中軍(은호殷浩)이 말하였다.
注+① 〈은호별전殷浩別傳〉에 말하였다. “은호는 ≪노자老子≫와 ≪주역周易≫에 정통하고, 청언淸言에 뛰어났다. 한강백韓康伯은 은호의 외조카인데, 은호가 매우 그를 사랑하였다.”


역주
역주1 韓康伯(韓伯)은……못했다 : 원문의 ‘牙後慧’는 ‘타인의 말․관점․해설’ 또는 ‘言外의 이치’라는 뜻인데, ≪世說音釋≫에서는 〈黃山遊草跋〉을 인용하여 “타인의 이치에 대해 한마디도 습득한 바가 없는 것이다.” 하고, ≪世說講義≫에서는 “韓康伯은 나의 가슴속에 있는 문학은 이미 획득했으나, 다만 아직 언외의 이치는 터득하지 못했다.” 하여 한강백을 폄훼하는 의미로 해석하였다. 楊牧之와 胡友鳴은 전통적인 견해에 덧붙여 ≪世說新語選譯≫에서 ≪南史≫ 〈謝眺列傳〉의 ‘齒牙餘論’처럼 칭찬의 뜻이라고 하면서 “한강백은 아직 나의 칭찬과 추천을 받지 못했다.”고 해석했는데, 劉葉秋도 〈筆記小說的入門津梁〉(≪讀書≫)에서 이 견해를 지지하였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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