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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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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人
夏侯太初하되 朗朗如日月之入懷라하고 李安國하되 穨唐如玉山之將崩注+① 魏略曰 “李豐, 字安國, 衛尉李義子也. 識別人物, 海內注意. 明帝得吳降人, 問江東聞中國名上爲誰, 以安國對之. 是時豐爲黃門郎, 改名宣. 上問安國所在, 左右公卿卽具以豐對, 上曰 ‘豐名乃被於吳․越邪?’ 仕至中書令, 爲晉王所誅.”이라하다
【頭註】
劉云 “何其開爽.”


24-5 당시 사람들이 품평하였다.
하후태초夏侯太初(하후현夏侯玄)는 해와 달이 품에 들어온 듯 밝고 맑으며, 이안국李安國(이풍李豐)은 이 무너지려는 듯 注+어환魚豢의 ≪위략魏略≫에 말하였다. “이풍李豐안국安國으로, 위위衛尉 이의李義의 아들이다. 인물을 잘 감별하여 천하 사람들이 중시하였다. 〈삼국三國 명제明帝(조예曹叡)가 나라의 투항자를 잡아 강동江東에 알려진 중원의 명사가 누구인지 물었더니, 이안국이라고 대답하였다. 그 당시 이풍은 황문랑黃門郎이었는데, 으로 개명한 상태였다. 명제가 이안국의 소재를 묻자, 좌우의 공경公卿들이 즉시 모두 이풍이라고 대답하니, 명제가 ‘이풍의 이름이 오월吳越 지역에까지 퍼졌단 말인가?’ 하였다. 〈그는〉 관직이 중서령中書令에 이르렀고,
두주頭註
유신옹劉辰翁하후태초夏侯太初(하후현夏侯玄)는 얼마나 밝고 맑았던가.


역주
역주1 玉山 : 전설상 신선이 거주하는 산으로, 西王母가 거주했다고 한다.
역주2 비틀거린다 : 원문은 ‘穨唐’인데, ≪世說音釋≫과 ≪世說新語補考≫에서는 ‘무너지는 모양’이라고만 했고, ≪世說新語補觿≫에서는 ‘쓰러질 듯 흔들린다’는 뜻으로 李豐이 ‘살이 찌고 체격이 큰 것’이라고 했으며, ≪世說啓微≫에서는 ‘그 형세가 어떤 물건도 지탱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이풍이 ‘잘 생기고 연약한 것’이라고 했고, ≪世說箋本≫에서는 ‘무너지는 모양’으로 ‘단속하지 않는 모습’을 말한다고 하였다.
역주3 晉王(司馬師)에게 주살 당하였다 : 張緝․夏侯玄 등과 함께 대장군 司馬師를 모살하려 했는데, 사전에 발각되어 주살당했다.(≪三國志≫ 〈魏書 夏侯玄傳〉)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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