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不蕭灑
나 君道身最得
하니 身正自調暢
注+① 續晉陽秋曰 “安弘雅有, 風神調暢也.”이라하다
16-17 왕자경王子敬(왕헌지王獻之)이 사공謝公(사안謝安)에게 말했다.
“공께서는 참으로 얽매임 없이 시원시원하십니다.”
“나는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그대가 나에 대해 아주 적당하게 이야기해 주니 내 몸이 절로 활달해지는군요.”
注+① ≪속진양추續晉陽秋≫에 말했다. “사안謝安은 고아高雅하고 기개가 있으며 풍모가 활달하였다.”
注
◦ 유신옹劉辰翁:〈여기서 나눈〉 이야기는 본래 언급할 만하지는 않지만 〈두 사람은 서로〉 정신이 본래부터 가깝기에 더욱 그 진면목이 보이는 것이다.
注
◦ 왕세무王世懋:사공謝公(사안謝安)은 자신을 알았다.
注
◦ 유응등劉應登:자신에 대한 언급이 적절하였기 때문에 마음이 절로 편안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