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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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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丞相 末年 略不復省事하고 正封諾之러니 自歎曰
人言我憒憒 後人當思此憒憒注+① 徐廣紀曰 “導三世, 經綸夷險, 政務寛恕, 事從簡易. 故垂之譽也.”리라하다
【頭註】
劉云 “當其時, 或自有見, 以爲政事, 法則不可.”


6-14 승상丞相(왕도王導)은 말년에 대체로 더 이상 일을 챙기지 않았고 단지 문서를 함에 넣어둔 채 일을 허락해줄 뿐이었다. 그가 스스로 한숨 쉬며 말하였다.
왕도王導왕도王導
“사람들은 내가 정신이 혼몽해졌다고 말할 테지만, 후인들은 나의 이 혼몽함을 그리워할 것이다.”注+서광徐廣의 ≪진기晉紀≫에 말하였다. “왕도王導 재상이 되어 온갖 풍파를 겪었는데, 정무는 관대하게 처리하고 일은 간결함을 원칙으로 하였다. 그러므로 덕정德政을 베풀었다는 칭송이 전해진다.”
두주頭註
유신옹劉辰翁:그 당시에는 혹시 스스로 견해가 있어 정사政事라고 생각하였을 것이나, 법으로 보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역주
역주1 3대에 걸쳐 : 東晉의 元帝․明帝․成帝를 말한다.
역주2 : ‘簏(대나무로 만든 상자)’과 같다.(≪世說音釋≫)
역주3 (歷)[晉] : 저본에는 ‘歷’으로 되어 있으나, 安永本과 ≪晉書≫ 〈徐廣傳〉과 ≪世說箋本≫ 등에 의거하여 ‘晉’으로 바로잡았다. 각본의 ≪世說新語≫에는 ‘歷’으로 되어 있다.
역주4 阿衡 : ≪詩經≫ 〈商頌 長發〉 鄭玄의 注에, “阿는 倚이고, 衡은 平이다. 湯임금이 伊尹에게 의지하여 천하를 평정하였기 때문에 〈아형으로〉 관직명을 삼았다.” 하였다. 후에는 국가를 보필하는 임무를 맡은 ‘宰相’을 의미하는 말로 쓰였다.
역주5 遺愛 : 仁愛를 남겼다는 뜻으로, 여기서는 德政을 베풀어 후대에까지 은택이 미치게 하였음을 말한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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