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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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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桓玄 西下하여 入石頭할새 外白司馬梁王奔叛注+① 續晉陽秋曰 “梁王珍之, 字景度.” 中興書曰 “初 桓玄篡位, 國人有孔璞者, 奉珍之奔潯陽, 義旗既興, 歸朝廷. 仕至太常卿. 以罪誅.”이라하니 時事形已濟하고하여 笳鼓竝作하고 直高詠云
簫管有遺音이어늘 梁王安在哉注+② 阮籍詠懷詩也.오라하다
【頭註】
劉云 “以此爲達, 可笑.”


23-16 밖에서 보고하기를 “사마양왕司馬梁王(사마진지司馬珍之)이 배반하고 달아났습니다.”라고 하였다.注+① ≪속진양추續晉陽秋≫에 말하였다. “양왕梁王 사마진지司馬珍之경도景度이다.”
중흥서中興書≫에 말하였다. “처음에 환현桓玄제위帝位를 찬탈하자 국인國人 중에 공박孔璞이라는 자가 사마진지를 받들어 심양潯陽으로 달아났다가 의군義軍이 일어난 뒤에 조정으로 돌아왔다. 벼슬이 태상경太常卿에 이르렀다. 죄를 지어 복주伏誅되었다.”
환현이 이때 사세事勢가 이미 자신에게 기울었다고 여겨 배의 누각에서 피리와 북을 같이 연주하게 하며 곧장 소리 높여 읊었다.
注+완적阮籍의 〈영회시詠懷詩〉의 구절이다.
두주頭註
유진옹劉辰翁:이것을 통달이라고 여겼으니, 가소롭다.


역주
역주1 桓玄이……때 : 환현은 荊州刺史로 있다가 東晉 元興 원년(402)에 반란을 일으켜 수도인 健康 근처까지 공격해 들어갔다. 石頭는 건강의 서쪽 교외에 있다.
역주2 관현악……있는가 : 이 구절은 阮籍의 〈詠懷詩〉 82首 중 한 구절로, 원래 ≪戰國策≫ 魏策에 보이는 梁王 魏嬰의 고사를 노래한 것이다. 여기서 양왕은 司馬梁王을 빗대어 말한 것이다.
역주3 平乘 : 누각이 있는 배의 명칭이다.(≪世說音釋≫)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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