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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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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萬安 即道眞 從子注+① 晉百官名曰 “寶字道眞, 高平人.” 晉書曰 “寶嘗 扶風王駿, 以五百疋布贖之, 用爲從事中郞.”이니 庾公注+② 琮也. 所謂玉擧 又云
千人亦見하고 百人亦見注+③ 劉氏譜曰 “綏, 字萬安, 高平人. 祖奥, 太祝令. 父斌, 著作郞. 綏歷驃騎長史.”이라하다
【頭註】
劉云 “言表上於衆人中, 卽灼然玉擧之意.”


15-69 유만안劉萬安(유수劉綏)은 바로 도진道眞(유보劉寶)의 조카이니,注+에 말하기를, “유보劉寶만안萬安이고, 고평高平 사람이다.” 하였다.
진서晉書≫에 말하였다. “유보가 도형徒刑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부풍扶風 사람 왕준王駿속포贖布 500필을 내주고 기용하여 종사중랑從事中郞으로 삼았다.”
유공庾公(유종庾琮)이注+② 〈유공庾公은〉 유종庾琮이다. ‘환하게 옥처럼 빛난다.’라고 한 자이다. 또 〈유공이〉 말하였다.
“천 명 중에서도 드러나고, 백 명 중에서도 드러난다.”注+③ ≪유씨보劉氏譜≫에 말하였다. “유수劉綏만안萬安이고, 고평高平 사람이다. 조부 유오劉奥태축령太祝令이었고 부친 유빈劉斌저작랑著作郞이었다. 유수는 표기장사驃騎長史를 지냈다.”
두주頭註
유신옹劉辰翁:많은 사람 중에서 드러나게 두드러지는 것을 말하니, 〈이것이〉 바로 ‘환하게 옥처럼 빛난다.[작연옥거灼然玉擧]’는 뜻이다.


역주
역주1 晉百官名 : 서명이다. 편찬자는 미상이고 1卷으로 되어 있다. ≪续修四库全书≫에 포함되어 영인되었다.
역주2 : 고대 五刑 중의 하나인 徒刑을 말한다. 도형은 勞役을 하는 형벌이다.
역주3 灼然 : 灼然은 밝게 드러난 모양을 묘사하는 말이다. 그런데 晉代에는 이 말이 科擧의 명칭으로 쓰여 九品中正의 第二品을 가리키기도 하였다. 혹자는 여기에서도 과거의 명칭으로 쓰였다고 보기도 한다. 이와 같이 쓰인 용례로는 ≪晉書≫ 〈溫嶠傳〉에 “秀才와 灼然 2품에 천거되다[舉秀才灼然二品]”, 〈鄧攸傳〉에 “작연 2품에 천거되다[舉灼然二品]”라 한 것이 있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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