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세설신어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謝超宗 好學하고 有文辭注+① 南史曰 “超宗, 謝鳳子, 靈運之孫也. 隨父徙嶺南, 元嘉未得還. 歷官至義興太守, 後以事賜盡.”하여 爲新安王子鸞常侍注+② 宋書曰 “始平孝敬王子鸞, 孝武第八子也, 改封新安王.” 王母殷淑注+③ 宋書曰 “淑妃卒, 上痛愛不已, 擬漢武李夫人賦.”하니 超宗 作誄奏之한대 大嗟賞하고
超宗 殊有鳳毛로다하다


9-28 【사초종謝超宗은 학문을 좋아하고 문장력을 지녀서注+① ≪남사南史≫ 〈사초종열전謝超宗列傳〉에 말하였다. “사초종은 사봉謝鳳의 아들이며, 사영운謝靈運의 손자이다. 〈조부 사영운의 일에 연루되어〉 영남嶺南으로 유배 간 부친을 따라 갔는데, 〈남조南朝 문제文帝원가元嘉 연간(424~453)까지 방환放還되지 못하였다. 여러 관직을 거쳐 의흥태수義興太守에 이르렀는데, 이후에 신안왕新安王 유자란劉子鸞상시常侍가 되었다.注+② ≪송서宋書≫ 〈시평효경왕열전始平孝敬王列傳〉에 말하였다. “시평효경왕 유자란劉子鸞효무제孝武帝(유준劉駿)의 여덟 째 아들로, 〈양양왕襄陽王에서〉 다시 신안왕新安王에 봉해졌다.” 당시에 신안왕의 모친 은숙비殷淑妃가 세상을 떠났는데,注+③ ≪송서宋書≫ 〈시평효경왕열전始平孝敬王列傳〉에 말하였다. “은숙비殷淑妃가 세상을 떠나니 황상皇上은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그치지 못하여 나라 무제武帝(유철劉徹)의 〈〉를 모방하여 를 지었다.” 사초종이 뇌문誄文을 지어 상주하자, 황상皇上(효무제孝武帝 유준劉駿)이 크게 감탄하고 말하였다.
“사초종은 확실히 를 지녔구나.”


역주
역주1 어떤……받았다 : 謝超宗은 사돈 張敬兒가 죽임을 당한 뒤에 丹陽尹 李安人에게 “지난해에는 韓信을 죽이고 올해는 彭越을 죽이네.” 탄식했는데, 이안인이 이 내용을 皇上(南朝 齊나라 武帝)에게 보고하였다. 이 일로 越嶲(월수)로 유배 가게 되었는데, 豫章에 이르렀을 때 황상이 豫章內史 虞悰을 시켜 사약을 내려 自盡하게 하고 그 시체를 훼손하지 말라고 칙령을 내렸다.(≪南史≫ 〈謝靈運列傳〉)
역주2 李夫人 : 평민 출신으로, 中山 사람이다. 西漢시대 저명한 음악가 李延年과 貳師將軍 李廣利의 여동생이며 李季의 언니로, 平陽公主가 한나라 무제에게 추천하여 夫人에 봉해지고 큰 총애를 받았다. 昌邑哀王 劉髆(유박)을 낳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病死하였다.(≪史記≫ 〈外戚世家〉)
역주3 鳳毛(봉황의 깃털) : 자식이 훌륭한 아버지를 잘 닮은 것을 비유하는 말로, 謝超宗이 그의 조부 謝靈運과 부친 謝鳳의 훌륭함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뜻이다.
역주4 : ≪南齊書≫ 〈謝超宗列傳〉과 ≪南史≫ 〈謝靈運列傳〉에는 ‘儀’로 되어 있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