簡文이 作撫軍時에 嘗與桓宣武로 俱入朝할새 更相讓在前이라 宣武가 不得已而先之하고 因曰
伯也執殳
하여 為王前驅
注+① 衛詩也. 殳, 長一丈二尺, 無刃.라하니
所謂無小無大
히 從公于邁
注+② 魯頌泮水篇.라하다
4-38 진晉 간문제簡文帝가 무군장군撫軍將軍이었을 때 한번은 환선무桓宣武(환온桓溫)와 함께 조정에 들어갔는데 서로 앞자리를 양보하였다. 환선무가 하는 수 없이 앞에 서서는 말하였다.
“‘내 님께서 창[
수殳]을 잡고서 왕의
전구前驅가 되었도다.’〈라는 격입니다.〉”
注+① ≪시경詩經≫ 〈위풍衛風 백혜伯兮〉 시詩이다. 수殳는 길이가 1장丈 2척尺이고 날이 없다.
“이는 이른바 ‘작은 사람 큰 사람 할 것 없이 〈모두〉
공公을 따라가도다.’라는 것입니다.”
注+② ≪시경詩經≫ 〈노송魯頌 반수泮水〉편篇이다.
注
◦ 유신옹劉辰翁:〈인용한〉 두 구절이 적절하게 들어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