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지냈다. 주옹은 어렸을 때에 집안의 할아버지뻘 되는 주낭周朗에게 인정을 받았다. 청빈淸貧하고 욕심이 없어 종일토록 늘 채소 반찬으로 밥을 먹었으며, 비록 처자식이 있었지만 홀로 산속의 집에 거처하였다. 해릉국海陵國시랑侍郞으로 벼슬을 시작하였고 〈뒤에〉 저작著作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거주起居注≫를 편찬했다.”혜륭도인慧隆道人을 품평하였다.
“융공隆公(혜릉도인)은 서늘하고 엄숙하여 마치 서리가 내린 소나무와 대나무 같다.”注+② ≪고승전高僧傳≫에 말하였다. “석혜륭釋慧隆은 성姓이 성成으로 양평陽平 사람이다. 배울 때에 스승과 벗이 없었는데도 탁월하게 스스로 깨달았다.”
역주
역주1歸鄕 :
地名으로 縣의 이름이다. 晉나라 때 설치되었으며 湖北省 巴東縣 북쪽에 있다.
역주2相 :
관직 이름이다. 제후국에서 실질적으로 정사를 집행하는 역할로서 지위는 郡의 太守에 상당한다. 여기서는 縣令에 상당하는 지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