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元末
에 長星見
注+① 徐廣晉紀曰 “泰元二十年九月, 出蓬星如粉絮, 東南行, 歷須女, 至星.” 按太元末, 唯有此妖, 不聞長星也. 且漢文八年, “有長星出東方.” 文穎曰 “長星有光芒, 或竟天, 或長十丈, 或二三丈, 無常也. 此星見, 多爲兵革事.” 此後十六年, 文帝乃崩, 知長星非關天子, ≪世說≫虛也.하니 孝武
注+② 晉書曰 “帝, 諱曜, 字昌明, 簡文子. 在位二十四年, 爲張貴妃所弑.”가 心甚惡之
라 夜華林園中飮酒
라가 擧杯屬星云
長星아 勸爾一杯酒하니 自古로 何時有萬歲天子리오하다
13-18
태원太元 연간(376~396) 말엽에
이 나타나자,
注+① 서광徐廣의 ≪진기晉紀≫에 말하였다. “태원泰元(태원太元) 20년(395) 9월, 하얀 피륙 같은 이 출현하여 동남쪽으로 이동하여 을 거쳐 에 이르렀다.”
살펴보건대, 태원太元 연간(376~396) 말엽에 단지 이런 괴변이 있었을 뿐이고 장성長星에 대해서는 듣지 못하였다. 또한 했는데, 〈안사고顔師古의 주석에서 인용한〉 문영文穎이 “장성에는 강한 긴 광채가 있는데, 〈그 길이가〉 하늘 끝까지 뻗치기도 하고 10장丈 또는 2,3장丈이 되기도 하여 일정하지 않다. 이 별이 나타나면 대부분 전쟁이 벌어진다.” 하였다. 그 이후 16년이 지나 〈B.C. 157년에〉 문제가 붕어하였다. 이로써 장성이 천자의 〈수명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세설신어世說新語≫의 내용은 부질없다. 효무제孝武帝(
사마요司馬曜)가
注+② ≪진서晉書≫에 말하였다. “효무제孝武帝(사마요司馬曜)는 휘諱가 요曜, 자字가 창명昌明으로, 간문제簡文帝(사마욱司馬昱)의 〈여섯 번째〉 아들이다. 24년 동안 재위하였고, ” 마음속으로 매우 꺼려하였다. 밤중에
에서 술을 마시다가 잔을 들어 장성에게 권하면서 말하였다.
“장성이여, 너에게 한 잔 술을 권하니, 예로부터 어느 시대에 만년 동안 천자의 〈지위에 있었던 자가〉 있었겠는가.”
注
◦ 왕세무王世懋:〈본문의〉 ‘심심악지心甚惡之’ 네 글자는 제거해야 한다.
注
◦ 유진옹劉辰翁:〈어떤 판본에는 본문의〉 ‘시時’자가 ‘증曾’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