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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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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桓公 議移洛陽鍾簴한대 王懷祖曰
永嘉不競하여 暫都江左하니 方當漸平區宇하여 旋軫舊京이니이다 若其不爾 宜改遷園陵이니 不應先事鐘簴니이다하니
桓不能奪하다
【頭註】
李云 “言語.”


11-17 환공桓公(환온桓溫)이 낙양洛陽에 대해 논의했는데, 가 말하였다.
잠시 강좌江左(강동江東)에 도읍을 정했으니, 지금은 차츰차츰 천하를 평정하여 옛 수도(낙양)로 수레를 돌려야 합니다. 만약 이와 같지 못하다면 의당 다시 원릉園陵(제왕의 묘소)을 옮겨야 하니 종거를 우선적으로 일삼는 것은 부당합니다.”
환공이 〈그의 뜻을〉 꺾지 못하였다.
두주頭註
이지李贄:〈언어〉편에 넣어야 한다.


역주
역주1 【補】 : 저본에는 ‘補’가 없으나, 이 일화는 ≪世說新語≫가 아닌 ≪何氏語林≫에 있으므로 ‘補’를 보충하였다.
역주2 鍾簴(종거) : 종묘에서 종을 거는 틀로, 맹수의 형상으로 장식하는데, 鍾鐻라고도 한다.
역주3 낙양의……일 : 帝位를 찬탈하려는 뜻을 품은 것이다.(≪世說講義≫)
역주4 王懷祖(王述) : 303~368. 太原 晉陽 사람으로, 字는 懷祖이다. 東海太守 王承의 아들로, 藍田侯에 봉해졌기 때문에 王藍田으로 불렸다. 晉나라 揚州刺史․和衞將軍․尙書令 등을 역임하였다.
역주5 永嘉가 강하지 못하여 : ‘영가’는 晉 懷帝가 307~313년에 사용한 연호로, 영가 5년(311)에 북방의 이민족이 서진의 수도인 洛陽을 함락하고 회제 등을 포로로 잡아 西晉이 멸망한 것을 이른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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