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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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遠公 在廬山中이러니 雖老 講論不輟이라 弟子中 或有하니 遠公曰
桑榆之光 理無遠照 但願 朝陽之暉與時竝明耳라하고
執經登坐하여 諷誦朗暢하고 詞色甚苦하니 高足之徒皆肅然增敬하다


20-4 원공遠公(혜원慧遠)은 여산廬山에 살고 있었는데 비록 늙었지만 강론講論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제자弟子들 가운데 어떤 이가 게으름을 피우자 원공이 말했다.
그리고는 불경을 들고 자리에 올라 크고 또랑또랑하게 읊었는데, 말과 표정이 매우 간절하였다. 재주가 높은 제자들은 모두 숙연해져 더욱 공경하는 마음을 가졌다.


역주
역주1 뽕나무와……따름이다 : ‘저물녘의 빛’은 노년의 자신을 가리키고 ‘아침햇살’은 젊은 제자들을 가리킨다.
역주2 : ‘惰’와 통한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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