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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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謝玄暉 好奬人才注+① 蕭子顯齊書曰 “謝, 字玄暉, 陳郡人. 少有美名, 文章淸麗. 解褐豫章王行參軍, 稍遷尙書吏部郎. 江祐等謀立始安王遙光, (眺)[朓]不肯收, 下獄死.” 會稽孔闇 麤有文筆이로대 未爲時人所知하니 注+② 德璋, 別見. 嘗令草讓表하여 以示玄暉하다 玄暉 嗟歎良久라가 自折簡寫之하고 語稚圭曰
是子 聲名未立하니 應共獎成하여 無惜이라하다


2-7【사현휘謝玄暉(사조謝朓)는 인재를 권면하는 것을 좋아하였다.注+소자현蕭子顯의 ≪남제서南齊書≫ 〈사조전謝朓傳〉에 말하였다. “사조謝朓현휘玄暉이고 진군陳郡 사람이다. 젊어서부터 아름다운 명성이 있었고 문장이 신선하고 화려하였다. 예장왕豫章王(소동蕭棟)의 행참군行參軍으로 벼슬을 시작하고 얼마 뒤 상서리부랑尙書吏部郎으로 옮겼다. 강우江祐 등이 시안왕始安王 소요광蕭遙光을 세우려고 모의하였을 때 사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여 하옥되었다가 죽었다.” 회계會稽공암孔闇이 약간 문재文才가 있었으나 아직 당시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공치규孔稚圭注+덕장德璋(공치규孔稚圭)은 따로 보인다. 그에게 관직을 사양하는 상주문을 짓게 하여 사현휘에게 보여주었다. 사현휘가 한참을 감탄하더니 스스로 종이를 잘라 서찰을 쓰고 공치규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명성이 아직 서지 않았으니 우리가 같이 권면해주어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역주
역주1 (眺)[朓] : 저본에는 ‘眺’로 되어 있으나, ≪南齊書≫에 의거하여 ‘朓’로 바로잡았다. 아래도 같다.
역주2 孔稚圭 : ≪南齊書≫ 〈孔稚珪傳〉에는 ‘圭’가 ‘珪’로 되어 있다.
역주3 齒牙餘論 : 말로 남을 칭찬해주는 것을 말한다. ‘齒牙餘芬’이라고도 한다.(≪南史≫ 〈謝朓傳〉)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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