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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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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魏公執政 監司有非其人者 崔公孺進曰
居陶鎔之地하니 宜以造化爲心이라 造化 以蛇虎害人이라 置蛇於藪澤하고 置虎於山林이니 今何乃置之通衢注+水紀聞曰 “崔公孺, 諫議大夫立之子, 韓魏公夫人之弟. 性亮直, 喜面折人, 魏公甚嚴憚之.”오하다


20-24 【한위공韓魏公(한기韓琦)이 국정을 관장할 때 감사監司 중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 있었다. 최공유崔公孺가 나아가 말했다.
한기韓琦한기韓琦
께서는 인재를 양성하고 단련시키는 지위에 계시니 마땅히 조물주와 같은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조물주는 뱀과 호랑이가 사람을 해치기 때문에 뱀은 호수와 늪에 두고 호랑이는 산과 숲에 두었습니다. 공께서는 지금 어찌하여 그 사람을 큰길에다 두십니까.”注+에 말했다. “최공유崔公孺간의대부諫議大夫 최립崔立의 아들이며 한위공韓魏公(한기韓琦) 부인夫人의 동생이다. 성품이 진실하고 곧아서 면전에서 남의 잘못을 책망하기를 좋아하였기에 한위공이 그를 몹시 꺼렸다.”


역주
역주1 ≪涑水紀聞≫ : 北宋의 司馬光이 지었으며 ≪涑水記聞≫이라고도 한다. 사마광이 ≪資治通鑑≫을 편찬한 뒤 ≪資治通鑑後紀≫를 편찬하기 위해 만든 자료집 성격으로 北宋의 逸話를 기록하였다. ‘涑水’는 출신지인 陝州 夏縣 涑水鄕에서 나왔다. 전체 16권이다.
역주2 (涷)[涑] : 저본에는 ‘涷’으로 되어 있으나, ≪何氏語林≫과 ≪李卓吾批點世說新語補≫(安永本) 등에 의거하여 ‘涑’으로 바로잡았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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