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세설신어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孫盛 爲庾公記室參軍이러니 從獵 將其二兒俱行이라 庾公不知라가 忽於獵塲見齊莊한대 時年七八歲 庾謂曰
君亦復來邪아하니
應聲答曰


22-19 손성孫盛유공庾公기실참군記室參軍이었을 때 사냥을 따라가는데 자신의 두 아들을 데리고 함께 갔다. 유공은 이를 알지 못하다가 갑자기 사냥터에서 제장齊莊(손방孫放)을 보았는데 제장의 나이가 당시에 일고여덟 살쯤이었다. 유공이 말하였다.
“너도 왔느냐?”
곧바로 제장이 대꾸하였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멀리 가는 을 따른다.’라고 하였습니다.”


역주
역주1 無小無大 從公于邁 : ≪詩經≫의 한 구절로, 魯나라 僖公이 泮宮으로 행차할 때 신하들이 따라간 일을 노래한 것이다. 이때의 ‘無小無大’는 ‘높은 관직에 있는 관원이든 낮은 관직에 있는 관원이든’을 말하나, 이 일화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의 의미로 보았다.(≪詩經≫ 〈魯頌 泮水〉)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