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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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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王韶之 少家貧이나 而好學하다 嘗三日絶糧이어늘 執卷不輟하니 家人 誚之曰
困窮 若此어늘 何不耕가하니
徐答曰
我常自耕耳注+① 沈約宋書曰 “王韶之, 字休泰, 瑯琊臨沂人. 曾祖廙, 晉驃騎將軍, 祖羨之, 鎭軍掾, 父偉之, 郞中令. 韶之家貧, 父爲烏程令, 因居縣境. 好史籍, 博涉多聞. 初爲衛將軍謝琰行參軍.”라하다
【頭註】
“無味.”
王云 “此所謂筆耕.”


5-2【왕소지王韶之는 어렸을 때에 집이 가난하였으나 학문을 좋아하였다. 한번은 사흘 동안 식량이 떨어졌는데도 책을 잡고 놓지 않자 집안사람들이 나무라며 말했다.
“이렇게 곤궁한데 어찌하여 밭을 갈지 않는가?”
왕소지가 천천히 대답하였다.
“나는 늘 내 자신을 〈밭으로 삼아〉 갈고 있습니다.”注+심약沈約의 ≪송서宋書≫ 〈왕소지전王韶之傳〉에 말하였다. “왕소지王韶之휴태休泰낭야瑯琊 임기臨沂 사람이다. 증조부 왕이王廙나라 표기장군驃騎將軍이었고, 조부 왕선지王羨之진군연鎭軍掾이었고, 부친 왕위지王偉之낭중령郞中令이었다. 왕소지는 집이 가난하여 부친이 오정현령烏程縣令이 되자 오정현 경내에 살았다. 사적史籍을 좋아하여 두루 읽고 많이 들었다. 처음에 위장군衛將軍 사염謝琰행참군行參軍이 되었다.”
두주頭註
이지李贄:맛이 없다.
왕세무王世懋:이는 이른바 ‘붓으로 밭을 간다[필경筆耕]’라는 것이다.


역주
역주1 [李云] : 저본에는 ‘李云’이 없으나, ≪李贄全集注≫(社會科學文獻出版社)를 참조하여 보충하였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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