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를 사서 새장에 넣어 창가에 두니, 그 장명계가 마침내 사람의 말을 하게 되어 송처종과 더불어 담론을 할 때에 지극히 운치가 있었다. 송처종은 이를 계기로 현담玄談의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注+① 손성孫盛의 ≪진양추晉陽秋≫에 말하였다. “송종宋宗은 자字가 처종處宗으로, 패국沛國 사람이다. 연주자사兗州刺史를 역임하였다.”
역주
역주1長鳴雞 :
우는 소리가 크고 긴 닭이다. ≪廣志≫에 “九眞郡에서 장명계가 산출된다.” 하였고, ≪西京雜記≫에 “漢 成帝 때에 交趾에서 장명계와 司晨鷄를 헌납했는데, 시간에 맞추어 어긋나지 않고 울었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