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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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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晏 注老子未畢 見王弼하니 自說注老子旨하니 意多所短하여 不復得作聲하고 但應諾諾이라 遂不復注하고 因作道德論注+① 文章敍錄曰 “自儒者論以老子非聖人, 絶棄學, 晏說與聖人同, 著論行於世也.”이라
【頭註】


8-6 하안何晏이 ≪노자老子≫에 주석을 달았는데 미처 완성하지 못했을 때, 왕필王弼을 만났더니 〈왕필이〉 자신이 단 ≪노자≫ 주석의 요지를 설명하였다. 하안은 자신의 주석에 부족한 바가 많다고 여겨 더 이상 의견을 말하지 못한 채, 다만 ‘그렇지, 그렇지.’라고만 대답하였다. 〈하안은〉 결국 더 이상 〈≪노자≫를〉 주해하지 않고 〈그 대신〉 〈노자도덕론老子道德論〉을 지었다.注+① 〈문장서록文章敍錄〉에 말하였다. “유학자儒學者의 논점으로 말하면, 를 끊고 학문을 폐기했기 때문에 노자老子는 성인이 아닌데, 하안何晏은 〈노자가〉 성인과 같다고 주장하고 논설을 지어 세상에 유통시켰다.”
두주頭註
유응등劉應登:〈원문의 ‘단응낙낙但應諾諾’이 어떤 판본에는〉 ‘단응지但應之(다만 대답하기만 하였다)’로 되어 있다.


역주
역주1 (理)[禮] : 저본에는 ‘理’로 되어 있으나, 각본의 ≪世說新語≫에 의거하여 ‘禮’로 바로잡았다.
역주2 應登云 作但應之 : 劉應登의 元刊本 ≪世說新語≫에는 이 注가 없이 본문의 ‘但應諾諾’이 ‘但應之’로 되어 있다. 그 외에도 宋本과 董弅本 등에 ‘但應之’로 되어 있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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