此是何水
注+① 中興書曰 “謝萬, 字萬石, 太傅安弟也. 才氣高俊, 蚤知名. 歷吏部郞․西中郞將․豫州刺史․散騎常侍.”오하니
曲阿湖
注+② 太康地記曰 “曲阿, 本名雲陽. 秦始皇以有王氣, 鑿北阬山以敗其勢, 截其直道, 使其阿曲, 故曰‘曲阿’也. 吳還爲雲陽, 今復名曲阿.”니이다하다
4-53 사중랑謝中郎(사만謝萬)이 곡아曲阿의 뒤쪽 호수를 지나다가 좌우左右의 사람들에게 물었다.
“여기는 무슨 호수인가?”
注+① ≪중흥서中興書≫에 말하였다. “사만謝萬은 자字가 만석萬石이고 태부太傅 사안謝安의 동생이다. 재주와 기백이 높고 뛰어나 일찍이 이름이 알려졌다. 이부랑吏部郞․서중랑장西中郞將․예주자사豫州刺史․산기상시散騎常侍를 거쳤다.”
“
곡아호曲阿湖입니다.”
注+② ≪태강지기太康地記≫에 말하였다. “곡아曲阿는 본래 이름이 운양雲陽이다. 진시황秦始皇이 제왕의 기氣가 있다고 하여 북갱산北阬山을 파서 그 기세를 꺾고 그 곧은길을 끊어 구부러지게 하였다. 그래서 ‘곡아’라고 한 것이다. 오吳나라 때에 ‘운양’으로 되돌렸다가 지금 다시 ‘곡아’라고 한다.”
“〈이름이 곡아曲阿이기〉 때문에 당연히 물이 돌면서 멈추어 있고, 받아들이기만 하고 흐르지 않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