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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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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孫策年十四 詣袁術한대 俄而外通劉豫州注+① 蜀志曰 “先主東屯齊, 徐州牧陶謙, 表爲豫州刺史.”하니 孫便求去어늘 袁曰
劉豫州何若고하니
答曰
英雄忌人이라하다
既出下東堦할새 劉玄德從西堦上이라가 但得轉顧하여 視孫足下行하고 殆不復能前이라


22-8 【이 14살이었을 때 원술袁術을 찾아갔는데 잠시 후 밖에서 유예주劉豫州(유비劉備)가注+① ≪삼국지三國志≫ 〈촉지蜀志〉에 말하였다. “선주先主(유비劉備)가 동쪽으로 땅에 주둔하였는데, 서주목徐州牧 도겸陶謙이 상주하여 예주자사豫州刺史로 삼게 하였다.” 도착했다는 전갈이 왔다. 손책이 바로 떠나겠다고 하자 원술이 말하였다.
“유예주가 〈그대와〉 무슨 상관〈이기에 바로 떠나는 것〉인가?”
손책이 대답하였다.
〈손책이〉 나가서 동쪽 계단으로 내려갈 때 유현덕劉玄德(유비)이 서쪽 계단으로 올라오다가 몸을 돌려


역주
역주1 孫策 : 175~200. 자는 伯符이며 양주 오군 富春縣 사람이다. 孫堅의 장남이자 孫權의 형이다. 손견 사후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江東을 정벌하여 吳나라의 기반을 닦아 小覇王이라 불렸으며, 198년 曹操와 袁術과의 교전 중 조조를 도와 그의 천거로 討逆將軍의 칭호와 함께 吳侯의 작위를 받았다.
역주2 英雄은……법입니다 : 劉備는 영웅이라 자신과 같은 人材를 꺼릴 것이므로 만나지 않고 가겠다는 의미이다.(≪世說講義≫)
역주3 손책의……못하였다 : 劉備가 孫策의 기상과 위엄에 눌려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계단을 내려가는 그의 발만 쳐다보았다는 뜻이다.(≪世說箋本≫)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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