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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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齊澣 善知今事注+① 唐詩紀事曰 “齊澣, 字洗心, 定州人. 開元間, 與蘇晉․蘇頲․賈曾․韓休․許景先․孫逖典詔誥, 爲代言最. 杜暹當國, 表宋璟爲吏部尙書, 澣及蘇晉爲侍郞, 世謂臺選. 嘗稱陳希烈․苗晉卿之才, 後皆大顯.”하고 高仲舒 善知古事注+② 劉昫唐書曰 “高仲舒, 雍州萬年人. 博通經史, 尤明三禮及詁訓之書. 神龍中, 爲相王府文學, 王甚重之. 開元中, 授中書舍人. 宋璟․蘇頲, 每詢訪故事焉.”하니 姚崇 每諮此兩人이러니 嘗曰
欲知古事인댄 問仲舒하고 欲知今事인댄 問齊澣注+③ 崇, 別見.하라하다


9-34 【제한齊澣은 근래의 일을 잘 알고注+계유공計有功의 ≪당시기사唐詩紀事≫에 말하였다. “제한齊澣세심洗心으로, 정주定州 사람이다. 〈 현종玄宗개원開元 연간(713~741)에 소진蘇晉소정蘇頲가증賈曾한휴韓休허경선許景先손적孫逖과 함께 조고詔誥(조령詔令)를 담당했는데, 가운데 최고였다. 두섬杜暹이 국정을 담당했을 때 표문表文을 올려 송경宋璟이부상서吏部尙書로, 제한과 소진을 이부시랑吏部侍郞으로 삼았는데, 세상에서 이를 이라고 하였다. 〈제한이〉 일찍이 진희열陳希烈묘진경苗晉卿의 재능을 칭찬했는데, 이후에 둘 모두 크게 현달하였다.” 고중서高仲舒는 옛날 일을 잘 알았다.注+유후劉昫의 ≪구당서舊唐書≫ 〈고중서열전高仲舒列傳〉에 말하였다. “고예高睿의 아들 고중서는 옹주雍州 만년萬年 사람이다. 경서와 역사서에 널리 통달하고, 삼례三禮(주례周禮의례儀禮예기禮記)와 훈고서訓詁書에 더욱 밝았다. 〈 중종中宗신룡神龍 연간(705~707)에 상왕부相王府(예종睿宗 이단李旦)의 문학文學이 되었는데 상왕이 그를 매우 중시하고, 개원 연간에 중서사인中書舍人에 제수되었다. 송경宋璟소정蘇頲이 매번 그를 찾아가 옛날 일에 대해 자문을 구하였다.” 요숭姚崇이 매번 이 두 사람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한 번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옛날 일을 알고 싶으면 고중서에게 묻고, 근래의 일을 알고 싶으면 제한에게 물어보라.”注+요숭姚崇은 따로 보인다.


역주
역주1 代言 : 天子를 대신하여 詔命의 초안을 쓰거나, 그 일을 하는 사람이다. ≪世說音釋≫에 “≪舊唐書≫에는 ‘王言’으로 되어 있는데, ‘詔誥’라는 뜻이다.” 하였다.
역주2 臺選 : 臺省의 선임이라는 뜻인데, 대성은 東臺 門下省, 西臺 中書省, 中臺 尙書省을 이른다.
역주3 (叡)[睿] : 저본에는 ‘叡’로 되어 있으나, ≪舊唐書≫ 〈高睿列傳〉에 의거하여 ‘睿’로 바로잡았다.
역주4 (字)[子] : 저본에는 ‘字’로 되어 있으나, ≪舊唐書≫ 〈高睿列傳〉에 의거하여 ‘子’로 바로잡았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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