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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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謝公云
賢聖 去人 其間亦邇라하다
子姪 未之許하니 公歎曰
若郗超 聞此語 必不至河漢注+① 中興書曰 “超, 字景興, 高平人, 司空愔之子也. 少卓犖不羈, 有曠世之度. 累遷中書郞․司徒左長史.” 超別傳曰 “超精於理義, 沙門支道林以爲一時之俊.” 莊子曰 “肩吾問於連叔曰 ‘吾聞言於接輿, 大而無當, 往而不反. 怪怖其言, 猶河漢而無極也.’”이리라하다
【頭註】
李云 “說邇猶是遠.”


4-51 사공謝公(사안謝安)이 말했다.
성현聖賢은 보통 사람과 그 거리가 가깝다.”
자질子姪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자, 사공이 탄식하며 말했다.
注+① ≪중흥서中興書≫에 말하였다. “치초郗超경흥景興이고 고평高平 사람으로 사공司空치음郗愔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재주가 탁월하고 예법에 구애되지 않았으며 당대에 비길 사람이 없을 정도로 큰 도량을 지녔다. 여러 벼슬을 거쳐 중서랑中書郞사도좌장사司徒左長史가 되었다.”
치초별전郗超別傳〉에 말하였다. “치초는 이치와 의리에 정밀하여 사문沙門 지도림支道林(지둔支遁)이 당대의 준재俊才로 여겼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말하였다. “견오肩吾연숙連叔에게 묻기를 ‘내가 접여接輿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말이〉 크기만 하고 사리에 합당하지 않으며 확대되어 가기만 하고 돌아올 줄 몰랐습니다. 그 이야기에 놀라고 두려웠으니, 하늘의 은하수처럼 끝이 없었습니다.’라고 하였다.”
두주頭註
이지李贄:〈사안謝安이〉 ‘가깝다’고 말했으나 〈자질子侄들에게는〉 여전히 요원하다.


역주
역주1 만약……것이다 : 郗超는 식견이 있었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터무니없다고 여기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世說講義≫)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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