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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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桓大司馬 下都하여 問眞長 曰
聞 會稽王語奇進이라하니 爾邪注+① 桓溫別傳曰 “興寧年, 以溫克復舊京, 肅静華夏, 進都督中外諸軍事․侍中․大司馬, 加黄鉞, 使入參朝政.”
劉曰
極進이나 然故是第二流中人耳
桓曰
第一流 復是誰오하니
劉曰
正是我輩耳라하다
【頭註】
劉云 “矜而無味.”


18-20 환대사마桓大司馬(환온桓溫)가 도성都城(건강建康)으로 내려와서는 유진장劉眞長(유담劉惔)에게 물었다.
“듣자하니 회계왕會稽王(간문제簡文帝 사마욱司馬昱)의 말이 대단히 늘었다고 하던데, 그러한가?”注+① ≪환온별전桓溫別傳≫에 말했다. “흥녕興寧 원년元年(363) 환온桓溫이 옛 도읍(낙양洛陽)을 수복하고 중원을 평정하자 〈조정에서〉 도독중외제군사都督中外諸軍事시중侍中대사마大司馬로 승진시키고 을 내렸으며 조정의 정사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유진장이 말했다.
“매우 발전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이류의 인물일 뿐입니다.”
환대사마가 말했다.
“일류의 인물은 도대체 누구인가?”
유진장이 말했다.
“바로 우리들입니다.”
두주頭註
유신옹劉辰翁:〈말이〉 거만하고 맛이 없다.


역주
역주1 黃鉞 : 황금으로 장식한 손잡이가 긴 도끼이다. 天子의 위엄을 보이기 위한 儀仗의 하나로, 정벌을 주관하는 중신에게 내리기도 하였다.
역주2 (九)[元] : 저본에는 ‘九’로 되어 있으나, ≪晉書≫ 〈哀帝紀〉에 의거하여 ‘元’으로 바로잡았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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