見裴令公하면 精明朗然이 籠蓋人上하니 非凡識也라 若死而可作인댄 當與之同歸하리라하다
或云 王戎語
注+① 禮記曰 “趙文子與叔譽, 觀于九原. 文子曰 ‘死者, 如可作也, 吾誰與歸?’ 鄭玄曰 ‘作, 起也.’”라하다
15-28 왕태위王太尉(왕연王衍)가 말하였다.
“배령공裴令公(배해裵楷)을 보면 총명하고 영특한 것이 남들을 능가하니 범인凡人의 식견이 아니다. 만약 죽은 자를 일어나게 할 수 있다면 〈나는〉 그와 함께 돌아가리라.”
혹자는
왕융王戎의 말이라고도 한다.
注+① ≪예기禮記≫ 〈단궁檀弓 하下〉에 말하였다. “조문자趙文子가 와 함께 을 구경하였다. 조문자가 말하기를, ‘죽은 자를 만약 일어나게 할 수 있다면 나는 누구와 함께 돌아갈까?’ 하였는데, 정현鄭玄이 ‘작作은 일어나다[기起]이다.’라고 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