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長史가 爲中書郞에 往敬和許한대 爾時積雪하여 長史가 從門外下車하여 步入尙書하되 著公服이라 敬和遙望歡曰
24-34 왕장사王長史(왕몽王濛)가 중서랑中書郞이었을 때 왕경화王敬和(왕흡王洽)의 처소에 갔다. 당시에 눈이 쌓여 있어서 왕장사가 문밖에서 수레를 내려 걸어서 상서부尙書府에 들어갔는데 관복을 입고 있었다. 왕경화가 멀리서 〈그를〉 바라보고는 〈이렇게〉 감탄하였다.
“이 사람은 더 이상 인간 세상의 사람같지 않구나.”
注
◦ 유신옹劉辰翁:〈본문의〉 상서尙書 아래에 ‘성省’이라는 한 글자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