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복야裴僕射(
배외裴頠)는
명리名理에 대해 잘 이야기하였는데 흐르는 물처럼 끊임없는 것이
아치雅致가 있었고,
注+④ 에 말하였다. “배위裴頠는 자字가 일민逸民이고 하동河東 문희聞喜 사람으로 사공司空 배수裴秀의 막내아들이다.”
≪기주기冀州記≫에 말하였다. “배외는 도량이 크고 넓었으며 탁견이 있었다. 옛일을 살펴 명리名理(명칭과 이치)에 대해 잘 이야기하였고, 행실이 고상하고 반듯하여 어려서부터 이름이 알려졌다. 시중侍中과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를 역임하였다. 서진西晉의 조왕趙王 사마륜司馬倫에게 해를 당했다.” 장무선張茂先(
장화張華)은 ≪
사기史記≫와 ≪
한서漢書≫에 대해 논하였는데 흥미진진한 것이 들을 만하였고,
注+⑤ 왕은王隱의 ≪진서晉書≫에 말하였다. “장화張華는 자字가 무선茂先이고 범양范陽 사람이다. 여러 자리를 거쳐 사공司空에 이르렀다. 조왕趙王 사마륜司馬倫에게 해를 당했다.
≪진양추晉陽秋≫에 말하였다. “장화는 널리 보고 두루 들어서 사물의 이치에 통달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한번은 세조世祖(사마염司馬炎)가 한漢나라의 일을 물어보다가 〈이야기가〉 의 많은 건물에 미치자, 장화가 바닥에 그림을 그리면서 물처럼 막힘없이 대답하였는데 도 그보다 나을 순 없었다.” 나와
왕안풍王安豐(
왕융王戎)은
연릉延陵(
계찰季札)과
자방子房(
장량張良)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이 또한 말이 진실하여 허황되지 않았습니다.”
注+⑥ ≪진제공찬晉諸公贊≫에 말하였다. “왕이보王夷甫는 담론을 좋아하였는데 당시 사람들에게 으뜸으로 추앙되었다.” 장량張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