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珣
이 疾臨困
에 問王武岡 曰
注+① 中興書曰 “謐, 字雅遠, 丞相導孫, 車騎劭子. 有才器, 襲爵武岡侯, 位至司徒.”
人固不可以無年
注+② 領軍王洽, 珣之父也. 年二十六卒. 珣意以其父名德過坦之而無年, 故致此論.이로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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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① ≪중흥서中興書≫에 말했다. “왕밀王謐은 자字가 아원雅遠으로 승상丞相 왕도王導의 손자이고 거기장군車騎將軍 왕소王劭의 아들이다. 재주와 기량이 있어 벼슬이 사도司徒에 이르렀다.”
“세상 사람들 논평에서는 우리집 영군領軍(왕흡王洽)을 누구와 견주던가?”
“세상에서는 왕북중랑王北中郞(왕탄지王坦之)에게 견줍니다.”
왕동정王東亭(왕순)이 돌아누워 벽을 향해 탄식했다.
“사람은 참으로 오래 살지 않으면 안 되는구나.”
注+② 영군領軍 왕흡王洽은 왕순王珣의 부친으로 26세에 죽었다. 왕순王珣은 부친의 명망과 덕행이 왕탄지王坦之보다 낫지만 오래 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논평이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注
◦ 왕세무王世懋:〈왕순王珣도〉 자연히 자신의 부친을 높였을 뿐이다. 〈그의 부친인〉 왕중랑王中郞(왕흡王洽)이 어찌 〈더〉 나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