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세설신어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何點嘗目하되
陸慧曉 心如明鏡하여 遇形觸物 無不朗然이오 思遠 常如懷氷하여 暑月亦有霜氣注+① 南史曰 “何點, 字子晳, 廬江人. 祖尙之, 父鑠. 點十一, 居父母憂, 幾至滅性. 及長, 感家禍, 遂絶婚宦. 宋徵太子洗馬, 梁徵中書侍郞, 竝不就.”라하다


16-36 【하점何點이 〈다음과 같이〉 품평한 적이 있다.
육혜효陸慧曉는 마음이 밝은 거울과 같아 어떤 형체나 물건을 만나도 환히 비추지 않는 경우가 없다. 왕사원王思遠은 늘 얼음을 품고 있는 듯하여 더운 여름날에도 추상秋霜같은 기운이 느껴진다.”注+① ≪남사南史≫에 말하였다. “하점何點자석子晳으로 여강廬江 사람이다. 조부는 하상지何尙之이고 부친은 하삭何鑠이다. 하점이 11세에 부모의 상을 당해 〈슬픔에〉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장성하여서는 에 영향을 받아 마침내 결혼과 벼슬에 대한 생각을 끊었다. 유송劉宋에서 태자세마太子洗馬로 불렀고 에서 중서시랑中書侍郞으로 불렀으나, 모두 나아가지 않았다.”


역주
역주1 집안의 재앙 : 부친 何鑠(하삭)이 평소 정신병을 앓았는데 아무런 까닭없이 아내를 죽여 법에 따라 사형에 처해졌다.(≪梁書≫ 〈列傳〉)
역주2 (何)[王] : 저본에는 ‘何’로 되어 있으나, ≪何氏語林≫과 ≪李卓吾批點世說新語補≫(安永本)에 의거하여 ‘王’으로 바로잡았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