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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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魏武 將見匈奴使일새 自以形陋하며 不足雄遠國注+① 魏氏春秋曰 “武王姿貌短小, 而神明英發.”이라하여 使崔季珪하고 帝自捉刀立牀頭 旣畢 令間諜問曰
魏王 何如하니잇고하니
匈奴使 答曰
魏王 雅望非常注+② 魏志曰 “崔琰, 字季珪, 淸河東武城人. 聲姿高暢, 眉目踈朗, 鬚長四尺, 甚有威重.이어니와 然牀頭捉刀人 此乃英雄也니이다라하다
魏武 聞之하고 追殺此使注+③ 此使不凡, 不可不殺.하다
【頭註】
王云 “匈奴中乃有此人, 然適足自禍.”
劉云 “謂追殺此使, 乃小說常情.”


14-6 무왕武王(조조曹操)이 흉노의 사신을 만나려 할 적에 자신은 외모가 초라하여 먼 나라를 압도하기에 부족하다고 여겨注+에 말하기를, “무왕武王은 작고 왜소했으나 총명함이 빛났다.” 하였다. 최계규崔季珪(최염崔琰)를 시켜 대신 만나게 하고 자신은 칼을 차고 평상 머리맡에 서 있었다. 〈상견례가〉 끝난 뒤 은밀히 사람을 시켜 물었다.
위왕魏王은 어떠합니까?”
흉노의 사자가 대답하였다.
“위왕은 인물이 특별히 출중합니다.注+②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 최염전崔琰傳〉에 말하였다. “최염崔琰계규季珪이고, 청하淸河 동무성東武城 사람이다. 목소리가 우렁차고 자태가 빼어났으며 미간이 시원스러웠고 수염의 길이가 4자나 되어 매우 위엄이 있었다.” 그러나 평상 머리맡에서 칼을 차고 있던 사람, 이 사람이 바로 영웅입니다.”
위 무왕이 그 말을 듣고 이 사자를 쫓아가 죽였다.注+③ 이 사자는 평범하지 않으니 죽이지 않을 수 없었다.
위魏 무왕武王(조조曹操)위魏 무왕武王(조조曹操)
두주頭註
왕세무王世懋:흉노 중에도 이런 사람이 있었으나 스스로 화를 부르기에 딱 좋았다.
유진옹劉辰翁:이 사신을 뒤쫓아 가 죽였다고 말하는 식은 바로 소설小說의 일반적 생리이다.


역주
역주1 魏氏春秋 : 東晉의 史学家인 孙盛이 20권으로 편찬한 서적으로, 魏(三国)나라 때의 일을 기록하였다. 원본은 散失되었고, ≪三國志≫와 ≪世說新語≫ 등에 일부 인용되어 전한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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