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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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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景文 風姿 爲一時之冠이니 袁粲 歎曰
景文 非但風流可悅이요 餔啜 亦復可觀이라하다
有客及識謝混者한대
景文 方謝叔源하면 則爲野父矣라하니
惆悵曰
恨眼中不見如此人注+① 續世說曰 “宋孝武選侍中四人, 竝以風貌. 王彧․謝莊爲一雙, 阮韜․何偃爲一雙.”이라하다


24-43 【왕경문王景文(왕욱王彧)은 풍모가 한 시대의 으뜸이었으니, 원찬袁粲이 〈이렇게〉 감탄하였다.
“왕경문은 단지 좋아할 만한 풍모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먹고 마시는 모습도 볼 만하다.”
〈그러자〉 사혼謝混과 알고 지내는 어떤 손님이 있었는데, 〈그가〉 말하였다.
“왕경문은 사숙원謝叔源(사혼)과 비교하면 촌사람입니다.”
원찬이 슬퍼하면서 말하였다.
“눈으로 이러한 사람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소.”注+에 말하였다. “〈남조南朝 효무제孝武帝(유준劉駿)가 시중侍中 4명을 선발했는데, 모두 풍모를 지니고 있었다. 왕욱王彧사장謝莊이 한 쌍이고, 이 한 쌍이었다.”


역주
역주1 孔平仲의 ≪續世說≫ : 공평중(1044~1111)은 北宋 临江郡 新喻縣 사람으로, 字는 义甫․毅父이며, 그의 형 孔文仲․孔武仲과 함께 ‘三孔’으로 불렸다. 저서로 ≪孔氏谈苑≫․≪珩璜新论≫․≪释稗≫ 등이 있다. ≪속세설≫은 ≪世说新语≫의 체례를 모방하여 南北朝시대로부터 五代시대까지 朝野의 일화를 수록한 책이다.
역주2 阮韜 : ?~484. 陈留郡 사람으로, 字는 长明이며, 南朝 宋과 齐의 大臣이다. 젊을 때 南兖州别驾에 보임되고, 江夏王(刘义恭) 때에 刺史가 되며, 宋 孝武帝 때에 侍中이 되고, 明帝 때에 江南江州长史․散骑常侍가 되었다.
역주3 何偃 : 413~458. 庐江郡 灊县(첨현) 사람으로, 字는 仲弘, 시호는 靖이다. 南朝 宋의 관원이다. 孝武帝 때에 太子中庶子가 되고 侍中을 역임하며 吏部尚书가 되었다. 그가 사망했을 때 효무제가 통곡을 그치지 않을 정도로 아꼈다고 한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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