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郭文擧 入吳興餘杭山窮谷中하여 倚木於樹하고 苫覆而居한대 都無壁障하다 餘杭令顧颺 贈以韋袴褶一具한대 文擧不納하니 使者 置室中而去하다 乃至衣爛하여도 竟不服用注+① 王隱晉書曰 “郭文, 字文擧. 入餘杭山, 蘇峻未亂之前, 徙臨安山中. 臨安令萬寵, 迎着縣中養病. 及峻破餘杭, 臨安如故, 人始異之. 自後不復語, 但擧手以其意. 病甚, 寵問 ‘先生可復得幾日?’ 文三擧其手, 果以十五日終.”하다
【頭註】
李云 “無味.”


1-55【곽문거郭文擧(곽문郭文)는 오흥吳興 여항산餘杭山의 깊은 산중에 들어가 나무에 막대기를 기대놓고 이엉을 덮고 살았는데 전혀 가리는 벽이 없었다. 여항령餘杭令 고양顧颺이 가죽 바지 하나를 선물하였으나 곽문거가 받지 않자 심부름꾼이 방안에 놔두고 갔다. 옷이 썩을 때까지 결국 입지 않았다.注+왕은王隱의 ≪진서晉書≫ 〈곽문전郭文傳〉에 말하였다. “곽문郭文문거文擧이다. 여항산餘杭山에 들어갔는데 소준蘇峻이 아직 난을 일으키기 전에 임안臨安의 산속으로 이사하였다. 임안령臨安令 만총萬寵에 맞이하여 병을 요양하게 하였다. 소준이 여항餘杭을 격파하였을 때 임안臨安은 예전처럼 무사하니 사람들이 비로소 그를 기이하게 여겼다. 그 후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단지 손을 들어 자신의 의사를 보였다. 위독해지자 만총이 ‘선생은 며칠이나 더 살 수 있겠소?’ 하고 묻자 곽문이 세 번 자신의 손을 들었는데 과연 15일 만에 죽었다.”
두주頭註
이지李贄:아무 맛이 없다.


역주
역주1 : ‘示(보여주다)’와 같다.(≪世說音釋≫)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