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弘度
가 常歎不被遇
注+① 中興書曰 “李充, 字弘度, 江夏郢人也. 祖康․父矩, 皆有名. 充初辟丞相掾․記室參軍, 以貧求剡縣. 遷大著作․中書郞.”하니 殷揚州
注+② 殷浩別見.가 知其家貧
하고 問
北門之歎
이 久已上聞
注+③ 衞詩北門, 刺仕不得志也.이리니 窮猿
이 奔林
에 豈暇擇木
이리오하다
4-56
이홍도李弘度(
이충李充)는 늘 자신의
불우不遇함을 탄식하였다.
注+① ≪중흥서中興書≫에 말하였다. “이충李充은 자字가 홍도弘度이고 강하江夏 영郢 사람이다. 조부 이강李康과 부친 이구李矩는 모두 평판이 높았다. 이충은 처음에 승상연丞相掾과 기실참군記室參軍에 초빙되었고, 가난 때문에 섬현剡縣의 〈현령縣令 자리를〉 요청하였다. 〈나중에〉 대저작大著作과 중서랑中書郞으로 옮겨갔다.” 은양주殷揚州(
은호殷浩)가
注+② 은호殷浩는 따로 보인다. 그의 집이 가난하다는 것을 알고 물었다.
“그대는 백 리를 〈다스리는 현령縣令의 자리를〉 위해 뜻을 굽힐 수 있습니까?”
“〈제가〉
북문北門의 탄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들으셨을 것입니다.
注+③ ≪시경詩經≫의 인 〈북문北門〉은 벼슬함에 뜻을 얻지 못함을 풍자한 것이다. 곤궁한 원숭이가 숲으로 도망치면서 어찌 나무를 가릴 겨를이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