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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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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桓公 少與殷侯齊名하여 常有競心이러니 問殷하되
卿何如我오하니
殷云
我與周旋久하니 寧作我라하다
【頭註】
應登云 “此不肯遜, 又不敢競之辭.”
王云 “妙於自誇. 晉書改一卿字, 何啻千里.”


18-18 환공桓公(환온桓溫)은 젊을 때부터 은후殷侯(은호殷浩)와 명성이 나란하여 늘 경쟁하는 마음을 가졌다. 환공이 은호에게 물었다.
은 나와 비교해 어떠합니까?”
은호가 말했다.
두주頭註
유응등劉應登:이는 양보할 생각도 없고 또 감히 다투지도 않겠다는 말이다.
왕세무王世懋:자신을 자랑하는 것보다 절묘하다. ≪진서晉書≫에서는


역주
역주1 나는……진작시키겠습니다 : 본래부터 다른 사람들과 경쟁할 생각이 없어 오직 자신의 마음을 바탕으로 자신의 뜻을 세워 노력한 지 오래되었고 끝내 一家를 이루고자 싶다는 말이다.(≪世說講義≫)
역주2 : ≪晉書≫ 〈殷浩列傳〉에는 ‘君’으로 되어 있다.
역주3 卿자……나겠는가 : ≪晉書≫ 〈殷浩列傳〉에서는 ‘卿’자가 ‘君’으로 되어 있다. 환온과 은호는 어릴 때부터 친구인데 ‘卿’과 ‘君’ 중 어느 것을 쓰느냐에 따라 말의 느낌이 크게 달라진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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