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같은 관계이니, 〈공을〉 모시고 갈 이유가 없습니다.”注+② 하법성何法盛의 ≪진중흥서晉中興書≫에 말하였다. “환겸桓謙은 자字가 경조敬祖로, 환충桓沖의 셋째 아들이며, 상서복야尙書僕射와 중군장군中軍將軍을 역임하였다.”
역주
역주1【補】 :
저본에는 ‘補’가 없으나, 이 일화는 ≪世說新語≫가 아닌 ≪何氏語林≫에 있으므로 ‘補’를 보충하였다.
역주2殷仲文 :
?~407. 陳郡 長平 사람으로, 字는 仲文이다. 太常 殷融의 손자이자 吳興太守 殷康의 아들이다. 晉나라 会稽王 司馬道子의 驃騎參軍과 新安太守를 역임하였다.
역주3바람난……것 :
말이 바람이 나서 달아나 암컷과 수컷이 서로 유혹하려 해도 거리가 멀어 미칠 수 없다는 뜻으로, 양자의 거리가 멀거나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이다. 齊 桓公이 제후의 군대를 거느리고 楚나라를 공격하자, 초나라에서 사신을 보내 “임금은 북해에 살고 과인은 남해에 살아 바람난 말이나 소도 서로 미칠 수 없는 먼 거리이니, 임금께서 우리 땅에 오실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君處北海 寡人處南海 唯是風馬牛不相及也 不虞君之涉吾地也]” 하였다.(≪春秋左氏傳≫ 僖公 4년 조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