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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小庾(
유익庾翼)가 임종 무렵에 스스로 표문을 올려 아들
원객園客(
유원지庾爰之)을 〈형주자사의〉 후임으로 삼아 달라고 하였다.
注+① 원객園客은 유원지庾爰之의 어릴 적 이름이다.
≪유씨보庾氏譜≫에 말하였다. “유원지는 자字가 중진仲眞이고 유익庾翼의 둘째 아들이다.”
≪중흥서中興書≫에 말하였다. “유원지는 부친 유익庾翼의 기풍을 지녀 환온桓溫이 그를 예장豫章에 옮겼는데 36세에 죽었다.” 조정에서는 〈소유의 청을 들어주지 않고〉 그가 명을 따르지 않을까 염려하여 누구를 보내야 할지 모르다가 마침내 함께 논의하여
환온桓溫을 임용하였다. 그러자
유윤劉尹(
유담劉惔)이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