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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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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尹 至王長史하여 淸言하니 苟子 年十三으로 倚牀邊聴라가 旣去 問父曰
劉尹語何如尊가하니
長史曰
韶音令辭 不如我 往輒破的 勝我注+① 劉惔別傳曰 “惔有儁才, 其談詠虛勝, 理會所歸, 王濛略同, 而敍致過之, 其詞當也.”라하다
【頭註】
劉云 “韶令亦屬矜持.”


18-30 유윤劉尹(유담劉惔)이 왕장사王長史(왕몽王濛)의 처소에 가서 청담淸談을 나누었는데 당시 왕구자王苟子(왕수王脩)가 13세로 평상 가에 기대어 〈이야기를〉 들었다. 〈유윤이〉 가고나자 부친에게 물었다.
“유윤의 말은 아버님과 비교해 어떻습니까?”
왕장사가 말했다.
“아름다운 음성과 훌륭한 언사는 나만 못하지만, 가서 바로 핵심을 꿰뚫는 점에서는 나보다 낫다.”注+① ≪유담별전劉惔別傳≫에 말했다. “유담劉惔은 뛰어난 재주가 있었다. 미묘한 도리道理를 담론하고 귀착점을 이해하는 점에서 왕몽은 〈유담과〉 대략 같았지만 사리에 대해 서술하는 점에서는 〈유담보다〉 뛰어났으니, 그 말이 온당하다.”
두주頭註
유신옹劉辰翁:‘〈음성은〉 아름답고 〈언사는〉 훌륭하다’는 말에도 자부의 뜻이 있다.


역주
역주1 : 여기서는 ‘處’, ‘場所’의 뜻이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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