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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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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興公 爲庾公參軍일새 共遊白石山이라 衛君長在坐注+① 衛氏譜曰 “永, 字君長, 成陽人. 位至左軍長史.”하니 孫曰
此子 神情 都不關山水 而能作文이라하니
庾公曰
風韻 雖不及卿諸人이나 處亦不近이라하니
孫遂此言하다
【頭註】
劉云 “庾言自佳, 沐浴何物!”


15-96 손흥공孫興公(손작孫綽)이 유공庾公(유량庾亮)의 참군參軍이었을 때 함께 백석산白石山을 유람하였다. 위군장衛君長(위영衛永)이 좌중에 있었는데,注+① ≪위씨보衛氏譜≫에 말하였다. “위영衛永군장君長이고, 성양成陽 사람이다. 지위가 좌군장사左軍長史에 이르렀다.” 손흥공이 말하였다.
“이 사람은, 정신은 도무지 산수에 관심이 없지만 문장은 잘 짓습니다.”
유공이 말하였다.
“위군장은 정취情趣는 경들에게 미치지 못하지만 〈감동을〉 쏟아내는 경지는 그 역시 천박하지 않습니다.”
손흥공이 마침내 이 말에 감탄하였다.
두주頭註
유진옹劉辰翁유량庾亮의 말이 자연히 훌륭하니 누구를 찬탄하겠는가.


역주
역주1 傾倒 : 감회를 다 쏟아 묘사하는 것이다.
역주2 沐浴 : ‘心服하다’, ‘感歎하다’라는 뜻이다.(≪世說箋本≫)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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