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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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謝安 年少時 請阮光祿道白馬論注+① 孔叢子曰 “趙人公孫龍云 ‘白馬, 非馬. 馬者, 所以命形, 白者, 所以命色. 夫命色者, 非命形, 故曰 白馬非馬也.’”하니 爲論以示謝어늘 于時 謝不卽解阮語하여 重相咨盡이라 阮乃歎曰
非但能言人 不可得이어니와 正索解人 亦不得注+② 中興書曰 “裕, 甚精論難.”이라하다
【頭註】
王云 “謝公猶然, 況它人乎.”


8-21 사안謝安이 젊은 시절에 원광록阮光祿(원유阮裕)에게 〈백마론白馬論〉을 설명해달라고 청하니,注+① ≪공총자孔叢子≫에 말하였다. “ 〈완광록이〉 논문을 써서 사안에게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때에 사안은 완광록의 설명을 곧바로 이해하지 못하여 끝까지 거듭거듭 질문하니, 완광록이 감탄하면서 말하였다.
사안謝安사안謝安
“언변이 뛰어난 사람을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정작 의미를 찾으려는 사람도 얻을 수 없다.”注+하법성何法盛의 ≪중흥서中興書≫에 말하였다. “원유阮裕난제難題에 대한 논의에 매우 정통하였다.”


역주
역주1 趙나라……하였다 : 이 구절은 현재 ≪孔叢子≫에 보이지 않고, ≪公孫龍子≫ 〈白馬論〉에 보인다.
역주2 謝公(謝安)조차도……없다 : 사안처럼 학식이 많은 사람도 〈白馬論〉을 단번에 이해하지 못하니, 그 외의 사람들은 더욱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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