何晏七歲에 明惠若神하니 魏武奇愛之라 因晏在宮內하여 欲以爲子하니 晏乃畫地令方하고 自處其中이라 人問其故하니 答曰
魏武知之
하고 即遣還
하다注+① 魏略曰 “晏父蚤亡, 太祖爲司空時納晏母. 其時, 亦隨母在宮, 竝寵如子. 常謂晏爲假子也.”
22-10 하안何晏이 7살 때 총명하기가 마치 신동神童 같아 위魏 무제武帝(조조曹操)가 그를 총애하였다. 하안이 궁궐 안에 살게 되자 〈위 무제가〉 그를 아들 삼으려 하니 하안이 땅에 네모나게 금을 긋고 스스로 그 가운데 거처하였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하안이 대답하였다.
위 무제가 알아차리고 즉시 돌려보냈다.
注+① ≪위략魏略≫에 말하였다. “하안의 부친은 일찍 죽었다. 태조太祖(조조曹操)가 사공司空이었을 때 하안의 모친을 〈첩으로〉 받아들였다. 당시에 그도 자식처럼 총애를 받았다. 〈조조의 아들 조비曹丕는〉 항상 하안을 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