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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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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晏七歲 明惠若神하니 魏武奇愛之 因晏在宮內하여 欲以爲子하니 晏乃畫地令方하고 自處其中이라 人問其故하니 答曰
何氏之廬也라하니
魏武知之하고 即遣還하다注+① 魏略曰 “晏父蚤亡, 太祖爲司空時納晏母. 其時, 亦隨母在宮, 竝寵如子. 常謂晏爲假子也.”


22-10 하안何晏이 7살 때 총명하기가 마치 신동神童 같아 무제武帝(조조曹操)가 그를 총애하였다. 하안이 궁궐 안에 살게 되자 〈위 무제가〉 그를 아들 삼으려 하니 하안이 땅에 네모나게 금을 긋고 스스로 그 가운데 거처하였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하안이 대답하였다.
하씨何氏의 집입니다.”
위 무제가 알아차리고 즉시 돌려보냈다.注+① ≪위략魏略≫에 말하였다. “하안의 부친은 일찍 죽었다. 태조太祖(조조曹操)가 사공司空이었을 때 하안의 모친을 〈첩으로〉 받아들였다. 당시에 그도 자식처럼 총애를 받았다. 〈조조의 아들 조비曹丕는〉 항상 하안을 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秦宜祿의……있었는데 : 秦宜祿(?~200)은 三国시대 吕布의 부하였는데, 여포의 사자로 袁術에게 갔을 때 漢나라 종실인 杜氏를 배필로 얻었다. 여포가 패한 후 曹操의 신하가 되었다가 張飛에게 피살되었다. 그의 前妻 杜氏는 조조의 첩으로 들어갔고, 그의 아들 秦朗은 조조에게 양육되어 魏나라의 驍騎將軍이 되었다.(≪三國志≫ 〈明帝紀〉)
역주2 假子 : 前妻의 아들이나 妻의 전 남편의 아들을 가리킨다. 曹操가 何晏을 太子처럼 총애하자, 曹丕는 그를 미워하여 하안의 姓氏를 부르지 않고 ‘假子 晏’이라고 불렀다고 한다.(≪續後漢書≫ 권48 〈魏臣傳〉)
역주3 秦宜祿[兒]阿(鰾)[蘇] : 원문은 “秦宜祿阿鰾”인데, ≪何氏語林≫․≪三國志≫ 〈魏志〉 권9, ≪續後漢書≫ 권48 등에 의거하여 ‘祿’ 아래에 ‘兒’를 보충하고, ‘鰾’를 ‘蘇’로 바로잡았다. 阿穌는 진의록의 아들 ‘秦朗’의 어릴 적 이름으로, 그는 字가 元明이며 曹操의 繼子 겸 養子로 자라 관직이 驍騎將軍에 이르렀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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