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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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陳仲擧 嘗歎曰
若周子居者 眞治國之器注+① 汝南先賢傳曰 “周乗, 字子居, 汝南安城人. 天資聦朗, 高 非陳仲擧黄叔度之儔, 則不交也. 仲擧嘗歎曰 ‘周子居者, 眞治國之器也.’ 爲泰山太守, 甚有惠政.”로다 譬諸寳劒이면 則世之干將注+② 吳越春秋曰 “吳王闔閭請干將作劒. 干將者, 吳人, 其妻曰莫邪. 干將采五山之精六金之英, 候天地, 伺陰陽, 百神臨視, 而金鐵之精未流, 夫妻乃剪髮及爪, 而投之鑪中, 金鐵乃濡, 遂成二劒. 陽曰干將而作龜文, 陰曰莫邪而 干將匿其陽, 出其陰, 以獻闔閭, 闔閭甚寳重之.”이라하다


15-1 진중거陳仲擧(진번陳蕃)가 한번은 감탄하며 말하였다.
주자거周子居(주승周乘) 같은 자는 참으로 나라를 다스릴 그릇이다.注+에 말하였다. “주승周乗자거子居이고, 여남汝南 안성安城 사람이다. 타고난 자질이 총명하고 특출하여 산처럼 우뚝하였으며, 진중거陳仲擧(진번陳蕃)와 황숙도黄叔度(황헌黃憲)의 무리가 아니면 교유하지 않았다. 진중거가 한번은 감탄하며 ‘주자거周子居(주승周乗)는 참으로 나라를 다스릴 그릇이다.’라고 하였다. 태산태수泰山太守가 되어 상당히 선정善政을 펼쳤다.” 그를 보검寶劍에 비유하자면 세상의 〈귀한〉 간장干將이다.”注+② ≪오추월춘吳秋越春≫ 〈합려내전闔閭內傳〉에 말하였다. “오왕吳王 합려闔閭간장干將에게 검을 만들어 줄 것을 청하였다. 간장은 나라 사람이고 그의 처는 막야莫邪라 하였다. 간장은 오산五山의 정기와 육금六金의 정수를 모아 하늘과 땅을 살피고 음양을 살폈으며, 백신百神이 와서 살펴주었으나 의 정수가 〈녹아〉 흐르지 않았다. 부부가 마침내 머리카락과 손톱을 잘라 화로에 던지자 이 드디어 녹아 2개의 검을 만들게 되었다. 은 간장이라 명명하고 거북무늬를 새겼고, 은 막야라 명명하고 무늬 없이 만들었다. 간장은 은 감춰두고 을 꺼내어 합려에게 바쳤는데, 합려가 그것을 보물로 매우 중하게 여겼다.


역주
역주1 汝南先賢傳 : 魏(三國)나라 사람 周斐(주비)가 편찬한 책으로, 汝南(河南省) 출신 인물들의 전기를 다루었다. 5권으로 되어 있었는데 散失되었고 현재 輯本이 있다.
역주2 嶽立 : ‘山立’과 같다. ≪禮記≫ 注에 “‘山立’은 마치 산이 서 있는 것처럼 우뚝하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였다.(≪世說音釋≫)
역주3 漫理 : ≪世說音釋≫에 “漫은 무늬가 없는 것이다.[漫無文也]”라 하였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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