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恭
이 隨父
하여 在會稽
注+① 恭父蘊, 別見.일새 王大
가 自都來
하여 拜墓
라 恭暫往墓下
하여 看之
라가 二人素善
하여 遂十餘日方還
이라 父問恭
하되 何故多日
고하니 對曰
終乖愛好
하여 果如其言
注+② 忱與恭爲王緖所間, 終成怨隙. 別見.이라
14-28
왕공王恭이 부친(
왕온王蘊)을 따라
회계會稽에 있을 때
注+① 왕공王恭의 부친 왕온王蘊은 따로 보인다. 왕대王大(
왕침王忱)가 도성에서 와서 묘소에 참배하였다. 왕공이 잠시 묘소에 가서 만났다가 두 사람은 평소 친하게 지내서 마침내 10여일이 지나서야 돌아왔다. 부친이 왕공에게 무엇 때문에 여러 날이 걸렸는지 묻자, 왕공이 대답하였다.
“아대阿大(왕침王忱)와 계속 이야기하다 보니 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아대는 너의 친구가 아닌 것 같다.”
결국 서로 애호하는 마음이 깨져 그가 말한 대로 되었다.
注+② 왕침王忱과 왕공王恭은 왕서王緖가 이간질하여 결국 원수지간이 되었다. 따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