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說苑(1)

설원(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7. 文公見한대 其廟傅於西牆이러라
진 문공晉 文公구계咎季를 찾아가서 만나봤는데, 그 집의 사당이 서쪽 담에 붙어 있었다.
公曰 孰處而西 對曰 君之老臣也니이다
문공이 말했다. “담 서쪽에는 누가 살고 있소?” 구계가 대답했다. “임금님의 늙은 신하가 살고 있습니다.”
公曰 西益而宅하라 對曰 臣之忠 不如老臣之力이요 其牆壞而不築이니이다
문공이 말했다. “집을 서쪽으로 더 넓혀 지으시오.” 구계가 대답했다. “신의 충성이 임금님의 늙은 신하가 힘을 다하는 것보다 못하고, 그 집은 담이 무너졌는데도 수리하지도 못합니다.”
公曰 何不築 對曰 一日不稼 百日不食일새니이다
문공이 말했다. “어째서 수리하지 않는 게요?” 구계가 대답했다. “하루라도 농사일을 하지 않으면 100일을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公出而告之僕하다
문공이 나와서 마부에게 그 말을 일러주었다.
僕頓首於軫曰 云 一人有慶이면 兆民賴之라하니 君之明 群臣之福也니이다
마부는 수레 뒤쪽의 가로나무[]에 머리를 조아리면서 말했다. “《서경書經》 〈여형呂刑〉에 ‘〈〉 한 사람에게 경사가 있으면 억만 백성이 의지한다.’ 하였으니, 임금의 현명함은 군신群臣의 복입니다.”
乃令於國曰 毋淫宮室하야 以妨人宅하며 板築以時하야 無奪農功하라하다
이에 문공은 전국에 명령하였다. “집을 과도하게 지어 남의 집을 방해하지 말며, 건축공사를 농한기農閑期에 맞춰 하여 농사일 할 때를 빼앗지 말라.”
역주
역주1 咎季 : 춘추시대 晉나라 大夫로, 姓은 胥, 이름은 臣이다. 食邑이 臼이고, 字가 季이기 때문에 臼季, 또는 咎季라고 하며, 司空을 지내 司空季子라고도 한다. 文公(重耳)이 망명 생활을 할 때 수행하였고, 城濮의 전투에서 下軍佐가 되어 전공을 세웠다. 《春秋左氏傳 僖公 28‧33년, 文公 元年》‧《國語 晉語 4‧5》
역주2 呂刑 : 《書經》 〈周書〉의 篇名이다. 甫刑이라고도 한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18 By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