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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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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4. 使於秦하니 秦囚之하다 其弟獻三百金於叔向한대 叔向謂平公曰 何不城잇가 秦楚患壺丘之城하니 若秦恐而歸公子午하야 以止吾城也리니 君乃止하소서 難亦未構 楚必德君하리이다
平公曰 善하다 乃城之하니 秦恐하야 遂歸公子午使之晉하다 晉人輟城하니 楚獻晉賦三百車하다


나라 공자公子 午나라에 사신으로 가니, 진나라는 그를 수금囚禁하였다. 그의 아우가 숙향叔向에게 300을 바치자, 숙향이 진 평공晉 平公에게 말했다. “어찌 호구壺丘을 쌓지 않습니까? 나라와 나라는 우리가 호구에 성을 쌓을까 근심하고 있습니다. 만일 나라가 우리를 두려워하면 공자 오를 본국으로 돌려보내어 우리의 성 쌓는 일을 저지할 것이니, 임금님께서는 바로 성 쌓는 일을 중지하십시오. 그러면 화난禍難도 발생하지 않고, 초나라는 반드시 임금님의 은덕에 감사할 것입니다.”
진 평공晉 平公이 “좋은 말이오.” 하고는 바로 성을 쌓으니, 나라가 두려워하여 마침내 공자 오를 돌려보내어 나라로 가게 하였다. 나라 사람이 성 쌓는 일을 철회하니, 초나라는 징수한 세금 300수레를 나라에 바쳤다.


역주
역주1 楚公子午……楚獻晉賦三百車 : 저본에 이 章은 위의 章과 이어져 있었으나, 《群書拾補》와 《說苑校證》에 따라 章을 달리하였다.
역주2 公子午 : 춘추시대 楚 莊王의 아들이다. 子庚‧司馬子庚이라고도 하는데 令尹을 지냈다. 《春秋左氏傳 襄公 15년》‧《春秋 襄公 18년》
역주3 壺丘 : 춘추시대 陳나라 邑 이름이다. 지금의 河南省 新蔡縣 동남쪽에 있었다. 《春秋左氏傳 文公 9년》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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