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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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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4. 齊景公伐宋할새 至於之上하야 登高以望하고 太息而歎曰
昔我先君桓公 八百乘으로 以霸諸侯어시늘 今我長轂三千乘이로되 而不敢久處於此者 豈其無管仲歟
對曰 臣聞之호니 水廣則魚大하고 君明則臣忠이라호이다
昔有桓公이라 故有管仲하니
今桓公在此시면 則車下之臣 盡管仲也리이다


제 경공齊 景公나라를 토벌할 때 기제岐隄 위에 이르러 높은 곳에 올라가 바라보고 한숨을 쉬며 탄식하여 말했다.
“옛날 우리 선군先君 환공桓公께서는 장곡長轂 8백 대로 제후의 패자가 되셨는데, 지금 나는 장곡長轂이 3천 대인데도 감히 이 자리에 오래 있지 못하는 것은 어찌 관중管仲 같은 이가 없어서가 아니겠는가!”
현장弦章이 대답하였다. “신은 듣자니 물이 넓으면 물고기가 크고, 임금이 현명하면 신하가 충성한다 하였습니다.
예전에 환공 같은 현명한 임금이 있었기 때문에 관중管仲 같은 어진 신하가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 환공이 여기에 계신다면 수레 아래에 있는 신하들이 모두 관중일 것입니다.”


역주
역주1 岐隄 : 땅 이름이다. ‘隄’는 ‘堤’와 통용한다.
역주2 長轂 : 兵車로, 수레바퀴의 굴대 길이를 길게 하여 적군을 타격하는 데 쓴다.
역주3 弦章 : 齊나라 대부이다. 본서 권1 〈君道〉의 18 주4) 참조.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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