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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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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6. 之爲公子也之父이라가 不勝하다
제 의공齊 懿公공자公子였을 때 병촉邴歜의 아버지와 전지田地를 빼앗으려 다투다가 이기지 못했다.
及卽位하야 乃掘而刖之하고 而使歜爲僕하며之妻하고 而使織爲하다
즉위한 뒤에 그 아버지의 시체를 파내어 발목을 자르고 병촉을 마부[]로 삼았으며, 용직庸織의 아내를 빼앗고 용직을 참승參乘으로 삼았다.
公游于할새 二人浴于池러니 歜以鞭抶織한대 織怒하다
의공懿公신지申池에서 놀 적에 이 두 사람도 신지에서 목욕하고 있었는데, 병촉이 말채찍으로 용직을 치자 용직이 노하였다.
歜曰 人奪女妻로되 而不敢怒러니 一抶女 庸何傷
병촉이 물었다. “남이 네 아내를 빼앗아가도 감히 노하지 않더니 너를 한 번 친 것이 뭐가 해로우냐?”
織曰 與刖其父而不病으론 奚若
그러자 용직이 대답했다. “자기 아버지의 발목을 잘랐는데도 원한 품지 않는 것과 비교하여 어떠하냐?”
乃謀殺公하야 納之竹中하다
두 사람이 마침내 의공을 계획적으로 시해弑害하여 시체를 대밭 속에 버렸다.
역주
역주1 齊懿公 : 춘추시대 齊나라 군주로 이름은 商人이다. 桓公의 아들이고, 昭公의 아우이다. 환공이 죽은 뒤 齊侯의 자리를 차지하려 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자 비밀히 賢士들과 結交하였다. 昭公이 죽고 태자 舍가 즉위하였으나 세력이 약하여 고립되자 舍를 죽이고 스스로 즉위하였다. 《春秋左氏傳 文公 14~18년》‧《史記 齊太公世家》
역주2 邴歜 : 사람 이름이다. 평생 행적은 미상이다.
역주3 爭田 : 田地를 차지하기 위하여 다툰다는 뜻이다. 田을 사냥으로 보아 사냥하여 잡은 짐승을 차지하기 위하여 다툰 일로 해석하기도 하나, 楊伯峻의 《春秋左傳注》를 따라 ‘田地’로 번역하였다.
역주4 庸織 : 사람 이름이다. 《春秋左氏傳》 文公 18년에는 ‘閻織’으로 되어 있다. 평생 행적은 미상이다.
역주5 參乘 : 고대에 수레를 탈 때, 尊者는 왼쪽, 마부는 중앙, 모시는 사람이 오른쪽에 타는데, 이를 參乘이라 한다. 驂乘으로도 쓰며, 陪乘이라고도 한다.
역주6 申池 : 춘추전국시대 齊나라 수도 臨淄의 申門 밖에 있던 연못을 이른다. 지금의 山東省 淄博市 북서쪽에 있었다.
역주7 {孰} : 《說苑纂注》와 《說苑校證》에 모두 《春秋左氏傳》에 ‘孰’자가 없는 데 의거하여 삭제하였기에 따라 삭제하였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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